기호연1 기호연 '나의 돈키호테' 청년의 자화상, 이상과 현실 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재미있게 읽어서 구매하게 됐는데 긍정적인 해피엔딩이고, 힐링되는 기분이라 좋았습니다.기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처음 펼쳤을 때, 저는 묘하게 긴장했습니다. “청년”과 “사회”라는 단어가 붙으면, 괜히 거창한 결론으로 끌고 가는 책도 많잖아요. 그런데 이 소설은 그런 식으로 굴지 않습니다. 이상과 현실이 부딪히는 소리, 그 사이에서 사람이 조금씩 닳아가는 느낌을… 꽤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돈키호테라는 오래된 이름을 빌렸지만, 이야기는 아주 지금의 한국에 붙어 있어요. 그래서 더 아프고, 더 가까웠습니다. 이 글에서는 『나의 돈키호테』가 청년의 얼굴로 비춰주는 현실과 마음의 결을, 조금 천천히 들여다보려 합니다.청년의 자화상, 돈키호테로 그려내다『나의 돈키호테』는 돈키호테를 “무모한 .. 2025.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