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책1 감성으로 해석한 설국책 (사랑, 공허, 여운)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겉으로는 조용하고 짧은 이야기인데, 이상하게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오래 서늘합니다. 이상한게 사랑 이야기 같기도 하고, 고독 이야기 같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또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것 같은… 그런 소설이에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어렵다”라고 말하지만, 저는 오히려 요즘에 더 잘 맞는 고전이라고 느꼈습니다. 말이 많고 연결은 쉬운데, 정작 마음은 자주 비어 있는 시대니까요. 이 글에서는 '설국'을 2025년 독자 시선으로, 너무 어렵게 말하지 않고 풀어보겠습니다.1. 고요한 이야기 속 미묘한 사랑'설국'의 주인공 시마무라는 도시 남자입니다.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눈 내리는 조용한 산골 온천마을로 들어가죠. 그리고 그곳에서 ‘고마코’를 만납니다. 우리가 흔히.. 2025.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