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페스트1 알베르 카뮈 '페스트' (무기력, 연대,매일 같은 일상) -코로나와 연관된 내용일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사회의 패닉과 공포는 어떻게든 해결해보겠다는 의지보다는 막연한 불안에서 시작된다. 그 시대에 이런 글을 썼다는게 참 특별해보인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전염병이 퍼진 도시를 그린 이야기다. 겉으로 보면 재난 소설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병 그 자체보다, 그 시간을 통과하는 사람들의 얼굴이다. 하루가 반복되고 감각이 무뎌질 때, 세상이 지나치게 조용하거나 반대로 너무 요란하게 느껴질 때, 이 소설은 느닷없이 정신을 붙잡는다. 지금 읽어도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어쩌면 여전히 필요해서일지도 모르겠다.무기력 속에서 자꾸 이 책이 떠올랐다이상하게도 기운이 바닥나 있던 시기에 이 책이 생각났다. 뉴스를 틀면 바이러.. 2025.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