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남자책1 '오베라는 남자'책(연결되는 마음, 견디는 방식)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는 요란한 위로 대신, 묵묵하게 슬쩍 건네는 이야기다. 무뚝뚝하고 고집 센 이웃 노인 오베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요즘 누구를 향해 마음을 쓰고 있을까. 사랑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흘려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 바쁜 일상 속에서 이 소설이 여전히 읽히는 이유를, 나는 오베의 하루를 따라가며 다시 생각하게 됐다.오베라는 남자, 말 없는 삶의 무게처음엔 솔직히 가볍게 시작했다. 괜히 툴툴대고, 이웃 일에 간섭하고, 규칙 어기는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는 노인. 웃기려고 만든 캐릭터 같았다.'오베라는 남자'의 첫인상은 딱 그랬다. 까칠하고, 고집 세고, 잔소리 많은 사람. 그런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무뚝뚝함 안쪽에서 묘한 온기가 느껴진다. 바로 드러.. 2025.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