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우소설1 이도우 겨울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겨울에 읽으면 더 좋은 소설이다. 공기는 차가운데, 마음은 조금씩 데워지는 이야기이다.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감정이 얼어붙는 순간을 지나온다. 그럴 때 이 소설은 말없이 다가와 앉는다. 따뜻한 방 안, 손에 쥔 찻잔처럼. 뜨겁진 않지만 분명히 온기가 있다.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조용한 겨울이야기는 북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다. 해원은 도시에서의 생활에 지쳐 이곳으로 돌아온다. 더 이상 애쓰고 싶지 않았고, 사람들과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었던 상태다. 그 마음이 이해돼서, 초반부터 고개가 끄덕여졌다.그런 해원이 ‘굿나잇 책방’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는 조금씩 움직인다. 둘 사이에는 설명이 많지 않다. 대신 침묵이 있고, 기다림이 있다... 2026. 1. 1. 이전 1 다음